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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은 왜 서울시장 경선에서 패배했나
‘강경보수’ 이미지 못 뒤집어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1/03/04 [10:55]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서울시장 경선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국민의힘은 4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개표 결과 오세훈 예비후보가 41.64%를 득표해 승리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예비후보는 36.31%로 오 후보에게 패배했다.

 

나 후보는 ‘충격패’를 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종 여론조사와 인지도, 명분 등에서 나 후보가 우세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나 후보가 충격패를 당하면서 정치인생의 치명타를 받게 됐다. 나 후보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당시 시민후보에 밀려 낙선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다.

 

2011년 선거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전격 사퇴로 치러진 선거였다는 점에서 나 전 의원과 오 전 시장의 얄궂은 인연도 재조명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지난해 21대 총선에서도 서울 동작을에서 초선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게 충격패 한 바 있다.

 

나 전 의원은 오 전 시장에 비해 ‘강경 보수’ 이미지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내대표 시절 패스트트랙 사태를 주도하며 당을 강경하게 이끌고 갔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나 전 의원의 강경보수 이미지가 중도를 공략해야 하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부담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나 전 의원은 당분간 자숙하며 정치 인생을 돌아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역할을 하기 위해 재기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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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04 [10:55]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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