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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임종석, 도움 안돼…앞으로 그러지 않았으면”
임종석 “박원순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 글 파장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21/03/24 [11:56]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고 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앞으로 그런 일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박 후보는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개인적 표현의 자유에 대해선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하긴 그렇다”면서도 이처럼 말했다.

 

이어 “피해 여성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임 전 실장의 페이스북 글이 지지층 결집용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도움아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임 전 실장은 박 전 시장의 공적을 추어올리고 “박원순은 미래 가치와 생활 이슈에 가장 민감하고 진취적인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임 전 실장은 박 전 시장의 2기 때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박 전 시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이에 대응하고, 여권 지지층을 결집할 의도로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임 전 실장의 페이스북 글에 “슬퍼요” 버튼을 눌러 공감을 표했다.

 

임 전 실장은 박 후보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날 또 다시 박 전 시장을 칭송하는 글을 올려 박 후보의 마음을 후벼팠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박원순 시장 시절에는 안전과 복지가 두드러졌다”면서 “이명박, 오세훈 시장 시절에 속도와 효율이 강조됐다”고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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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24 [11:56]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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