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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韓 쿼드참여 요청’ 질문에 즉답 피해
“한국은 중요한 동맹”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1/03/10 [09:56]

 

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의 한국 참여에 대한 질의에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요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의 쿼드 참여 내지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쿼드에 관한 질문은 잠시 접어두자. 나는 예측할 게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중요한 ‘조약 동맹’(treaty ally), 없어서는 안될 조약 동맹”이라며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야기된 도전과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 등 수많은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고, 이 지역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고 중요하게 다뤄왔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최근 한·미가 합의한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대해 “너무 늦지 않은 시점에 추가적인 세부 사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조약 동맹’은 한미동맹 외에도 SMA를 거론한 것일 수도 있다.

 

쿼드는 대중국 포위망을 형성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 4개국이 참여하는 협의체이며, 오는 12일 첫 정상회담이 화상으로 개최된다.

 

미국에서는 ‘쿼드 플러스’로 확대하면 한국, 뉴질랜드, 베트남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참여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대북정책 검토 상황’과 ‘북한과의 정상회담 추진 여부’ 등을 묻자 “북한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말하자면, 미국은 새로운 접근법, 근본적으로 미국과 우리의 동맹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접근법을 택할 것”이라며 “이 같은 작업은 과거에 언급한 대로 북한 상황에 대한 철저한 검토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 때와 달리 톱-다운 방식이 아닌 철저히 실무진 접촉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게 외교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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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10 [09:56]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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