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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비난 받은 변창흠…그럼에도 꿋꿋한 태도
과도한 ‘제 식구 감싸기’에 비난 쏠려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1/03/10 [11:53]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한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LH 사장을 지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한 비난이 쏠리고 있다.

 

특히 변 장관이 출석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제 식구 감싸기’ 발언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변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LH직원들이 광명 시흥의 공공택지 개발을 모르고 투자했을 것이라고 한 발언이 진심이냐”고 묻자 “내가 아는 경험으로는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변 장관은 지난 4일 MBC 기자에게 “(LH 직원이) 개발 정보를 알고 땅을 미리 산 건 아닌 것 같다”면서 “신도시 개발이 안 될 걸로 알고 샀는데, 갑자기 신도시로 지정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을 두둔해 파문을 확산시켰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역시 변 장관의 이 발언을 문제 삼고 “사전에 땅 사재기한 것을 알았느냐”고 물었다.

 

변 장관은 “전혀 몰랐다”고 부인했다.

 

심 의원이 “말하기 전에 조사해봤냐”고 다시 묻자 변 장관은 “해본 적 없다”고 받아쳤다.

 

심 의원은 “본인들한테 조사도 안 하고 사전에 알지도 못했는데, 개발정보를 미리 안 게 아니란 걸 어떻게 알았냐”며 “그러니까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이다. 이게 장관의 평상시 인식이라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민심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투기에 둔감한 국토부 장관에게 뭘 더 기대하겠냐”며 “그러니까 국민들이 당장 사퇴하라는 것이다.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쏘아붙였다.

 

변 장관은 “어떤 이유든 토지를 공적으로 개발하는 공기관, 국토부 직원이 투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르게 이야기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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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10 [11:5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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