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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첫 사퇴 거론하며 ‘격앙 발언’
여권 정면 겨냥?…대국민 호소 메시지도 내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1/03/02 [10:58]
▲ 윤석열 검찰총장     © nbs 


이 이례적으로 ‘거취 표명’을 포함한 작심발언을 쏟아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윤 총장은 2일 언론 인터뷰에서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강행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윤 총장의 발언이 여권을 향한 모종의 ‘메시지’ 성격을 띄고 있다며, 향후 정치적 포석까지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 총장은 2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직을 걸어 막을 수 있는 일이라면 100번이라도 걸겠따”면서 여권의 수사청 입법 강행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실제로 윤 총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극한 갈등 과정에서도 ‘사퇴 불가’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이례적으로 풀이된다.

 

여권이 그간 윤 총장의 사퇴를 압박해왔지만 윤 총장은 이에 전혀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거취를 걸었따는 점에서 여권을 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윤 총장이 수사청 강행 기류를 차단하기 위해 ‘총장직 사퇴’ 카드라는 강한 압박을 펼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 총장은 국회가 아닌 국민을 상대로 관심을 호소하고 나선 것도 주목된다.

 

그는 “필요하다면 국회에 가서 설명하기도 하지만 국회와 접촉면을 넓힌다고 (수사청 입법을) 막을 수 있는 일도 아니다”라며 국회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윤 총장은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관계되는 중요한 사항”이라면서 “올바른 여론의 형성만을 기다릴 뿐”이라고 읍소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윤 총장이 퇴임 이후 정치에 뜻을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여론전이 본격화되면 윤 총장을 중심으로 한 정치세력이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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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02 [10:5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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