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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놓고 둘로 갈린 野…TK "반대표“
지역여론 신경쓰는 PK는 ‘찬성’…“文, 예쁘게 봐주자”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1/02/26 [10:52]


국민의힘 내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의견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PK) 출신 의원들은 공개적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있지만, 대구·경북(TK)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2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 대해 “가덕도 신공항에 힘을 실었기 때문에 예쁘게 봐주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선거개입’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과 사뭇 결이 다른 반응이다.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 대통령의 행보가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입장을 요구하는 데 대해서도 하 의원은 “말리고 싶다”고 했다.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예산을 28조 원으로 예상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토부가 사실 혼란을 부추긴 면이 있다”면서 “9조면 지금 가덕도 신공항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19일 국토위, 25일 법사위를 통과하고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차질없이 통과될 전망”이라며 “이번 특별법은 불가역적인 국책사업으로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어 특별법 통과에 앞장선 여야 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경북 영도시·청도군을 지역구로 둔 이만희 의원은 ‘가덕도 알박기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타당성 조사가 먼저 추진되야 함에도 이런 모든 절차가 완전히 생략됐다”면서 “민주당은 아무런 원칙과 명분은 물론이고 절차까지도 다 내팽개친 입법폭주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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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26 [10:5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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