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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 간부에 경제지식 주문
“방향타 역할 필요”…경제 살리기 올인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1/02/22 [08:54]


북한이 경제 분야 성과 촉진을 위해 행정경제 간부들을 존중할 것을 주문하고 내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당 조직들이 경제사업에 대한 방향타 역할을 잘해나가자’ 사설을 통해 “행정경제 일군(간부)들을 존중하고 내세워주며 기관 안에 정연한 행정사업체계를 세워 행정적 지시가 아래에 거침없이 내려가고 정확히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목표수행의 성과 여부는 경제지도 일군들이 사업을 어떻게 조직하고 전개하는가 하는 데 많이 달려 있다”면서 “행정경제 일군이 확고한 주견과 자신심을 가지고 경제 과업들을 모가 나게 해제끼도록 적극적으로 이끌어줘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에서는 최근 내각의 역할을 강조하고 힘을 실어주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지난해 겪었던 경제 부진을 만회하고 올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경제 살리기에 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달 8차 당대회 때부터 “내각이 나라의 경제사령부”라고 지칭하고 내각이 경제정책 수립과 집행에서 힘을 갖고 중심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당이나 군, 국가보위성, 사회안전성 등 특수기관이 알짜배기 기업을 차지하고 내각의 지휘·통제에서 벗어나 자체 이익 추구만을 골몰하는 것을 크게 경계 중이다.

 

이달 당 전원회의에서는 우상철 중앙검찰소장이 나서 “내각의 주도적 역할에 제동을 거는 일체 행위들을 철저히 제어, 제압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최근 일부 행정경제 일군 속에서 불리한 객관적 조건에 빙자하면서 당이 제시한 경제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지 못하는 심중한 결함이 나타났다”면서 “이것은 각급 당 위원회에서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를 바로 하지 않은 데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경제 중심주의 드라이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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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22 [08:5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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