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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퀴어축제 논란…야당 후보들 “광장 개최 안돼”
오신환 “동성애에 반대…조례상 막을 권한은 없어”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21/02/22 [11:38]


퀴어 축제(성 소수자 축제)가 4·7 보궐선거판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지난 18일 TV토론에서 시작된 퀴어 축제 논란은 부산시장 후보인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동성애 반대할 자유가 존중돼야 한다”고 가세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도 각자 견해를 밝히며 논란에 합류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측은 “반인권적 대우나 차별은 없어야 하지만, 남녀노소가 모이는 광장에서 동성애자 축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도 “성 소수자의 인권을 존중하지만 도심 퀴어 축제를 불편해하는 시민들의 권리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신환 전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오 전 의원은 “조례상 서울시장이 퀴어 축제를 막을 권한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유엔 입장처럼 동성애자들이 역차별을 받아선 안 된다”면서도 “그렇다 해도 시민 왕래가 많은 지역에서 축제를 열어 불편을 초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은 이슈의 폭발력을 감안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 논란은 지난 18일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을 토론회에서 비롯됐다.

 

금 전 의원이 “중도 정치인이 서울시장으로 퀴어 축제 퍼레이드에 나가면 작지만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내지 않겠느냐”고 말하자 안 대표가 “(퀴어 축제 광화문 개최를) 거부할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답변하면서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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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22 [11:3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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