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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北, 파괴적 사이버 역량 보유”
유엔 보고서 북핵 개발 실태 지적하자 “대북정책 검토시 고려”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1/02/17 [09:49]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미국 제약사 해킹 보도를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위협적인 사이버 역량을 갖췄다고 경고했다.

 

북핵 개발 실태를 지적한 유엔 보고서에 대해서는 가용한 모든 정보를 대북정책 검토 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기술을 탈취하기 위해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를 해킹했다는 국가정보원의 보고에 대해 “해당 보고를 알고 있다”면서도 “이 사건의 세부 사항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보도를 접했고, 전반적으로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은 미국과 세계 각국을 위협한다”면서도 공격 시점이나 해킹의 성공 여부에 대한 질문은 답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금융기관에 중대한 사이버 위협을 가하고, 사이버 첩보 활동에서 위협으로 남아있으며, 파괴적 사이버 활동을 수행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16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한이 코로나 치료제 원천파일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차례 침투 시도를 했다고 보고했따고 국회 정보위 관계자가 밝혔다.

 

박 원장은 북한의 평균 사이버 공격 시도가 전년 대비 32%가 증가했다며 유관기관과 연계해 대부분 차단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핵 개발 정황을 담은 유엔 보고서에 대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보고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북한은 국제 평화와 안보, 국제 비확산 체제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강하게 우려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리는 대북정책 검토를 수행하면서 모든 가용한 정보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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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17 [09:49]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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