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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行 김종인 “가덕신공항 적극 지지”
‘TK반발’ 질문에 “다른 얘기 하지 말라”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1/02/01 [14:43]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당 공약으로 세우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 수영구의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직접 찾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하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여야 합의 하에 처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4·7 부산시장 보선의 핵심 이슈였던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어정쩡한 태도를 보여온 국민의힘 지도부가 신공항 건설에 대한 찬성 입장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

 

또한 김 위원장은 한발 더 나아가 부산 가덕도와 일본 규슈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내며 “유라시아, 일본을 잇는 물류직결지로서 부산의 경제, 전략적 가치를 키울 것”이라고도 밝히기도 했다.

 

그간 국민의힘 지도부가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은 대구·경북(TK) 지역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TK와 부산·울산·경남(PK)은 동남권 신공항 신설 문제를 두고 강하게 대립해왔다.

 

박근혜 정부 당시 TK는 경남 밀양 공항을, PK는 가덕도 신공항 신설을 주장하며 강하게 부딪쳤다.

 

정치적 부담을 느낀 박근혜 정부가 기존에 있던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결론 내리면서 동남권 신공항 논의는 수면 아래로 사라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안(案)을 주장하면서 상황이 급반전 됐다. 

 

국민의힘으로서는 가덕도 신공항 공약을 받아들이면 TK에 찍힐 수 있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높았다. 결국 국민의힘은 선거를 택했다.

 

김 위원장은 ‘TK 지역이 반발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다른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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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01 [14:4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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