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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전 사령관 “한·미, 공동성명 통해 北도발 응징 경고해야”
“北·中 의지 꺾어야”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1/02/01 [09:41]


버웰 벨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미국 새 행정부 출범에 맞춰 한미 군사동맹을 시험해보려는 북한과 중국의 의지를 꺾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미 정상이 동맹의 굳건함과 대북방어태세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무기 시험에 대응하겠다고 경고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제안했다.

 

버웰 벨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에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북한과 중국에 한·미 양국의 강력하고 단호한 군사 동맹 유지 의지를 시험할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며 “북한은 한·미 동맹의 힘을 좀 더 시험해 볼 목적으로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도발을 저지를 현실적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 한미연합사령관을 역임한 벨 전 사령관은 “합동군사훈련은 준비태세에 대단히 중요하지만, 지난 2년 동안 한-미 동맹의 군사훈련에 변화를 준 것은 북한의 핵무기와 운반 수단인 탄도미사일(대륙간탄도미사일) 추가 시험을 억제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군사훈련의 변화로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고 세계 지도자들이 미래를 향한 길을 모색할 기회를 얻은 것도 사실이지만,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라 “동맹의 힘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이 어떤 입장인지 북한과 중국 모두 신속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구체적 수단으로 벨 전 사령관은 “한-미 대통령이 (북한의) 적대 행위 가능성을 알리는 한편 동맹의 힘을 거듭 분명히 하는 공동성명을 즉시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맹은 강력하고, 침략을 억지하려는 의지와 모든 도발·전면적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내용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맹은 북한에 핵무기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을 재개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고, 두 나라의 안보 이익을 온전히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러한 역량 시험 재개에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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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01 [09:4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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