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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 담뱃값 낮추겠다더니 이 시국에 인상?”
보건복지부 10년 게획에 “해도 너무한다” 비판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21/01/28 [13:20]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담배·주류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정부를 향해 “지금 이런 걸 발표할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언급하며 담뱃값 인상 예고를 비판했다. 

 

나 후보는 “문 대통령은 6년 전 박근혜 정부 당시 담뱃값을 올린 것을 막지 못해 후회된다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담뱃값과 같은 사실상의 간접세는 낮추는 것이 맞다고 말한 장본인이 바로 문 대통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 대통령의 대선 전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에는 “(담뱃값을) 한꺼번에 인상하는 건 서민경제로 보면 있을 수 없는 횡포”라면서 “담뱃값은 물론 서민들에게 부담 주는 간접세는 내리고 직접세는 올려야 한다”고 나와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향후 10년 간 성인 흡연율과 음주율을 낮추겠다며 담배 가격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7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소주 등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서민들은 코로나19로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이 와중에 담뱃값과 술값마저 올린다고 하니, 참 눈치도 없고 도리도 없는 정부”라고 맹폭을 가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장바구니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아 시장을 보러 가도 마땅히 살 수 있는 게 없다고 하소연들 한다”면서 “이 어렵고 힘든 시국에 마음 달랠 곳도 없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소식”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건강과 보건은 물론 중요하다. 장기적으로는 가격 인상이 맞을지도 모른다”면서도 “지금이 그것을 논할 때인지는 정말 의문이다. 담뱃값, 술값 인상 소식에 국민들 걱정은 더 커지기만 한다”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들께 희망을 주지는 못할망정, 돈 나갈 걱정을 안겨주는 정부라니, 참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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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28 [13:20]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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