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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아태 지역에서 영양결핍 인구 비율 가장 높아
정치 실패의 대가 뼈아파
 
이무형 기자 기사입력  2021/01/22 [11:21]


북한 인구중 절반 가량이 영양결핍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세계식량계획(WFP)·세계보건기구(WHO)·유니세프(UNICEF)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영양’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9년 북한의 영양결핍 인구는 45% 이상에 달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북한의 영양 결핍 인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 다음으로 영양결핍 인구가 많은 동티모르·아프가니스탄과 비교해도 15%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북한의 6~23개월 영유아 가운데 최소식단기준(MAD) 이상의 식사를 하는 비율은 28.6%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됐다.

 

10명 중 7명 이상이 최소한의 끼니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북한 영유아들이 영양결핍에서 시달리자 5세 미만 아동의 발육부진 비율은 19.1%로 동아시아 평균(4.5%)보다 높았다.

 

다만 베트남(23.8%) 등 동남아 국가들 보다는 낮았다.

 

5세 미만 아동의 소모성 질환(신체 영양분을 소모해 몸이 축나는 질환) 발병률도 2.5%로 조사대상국 중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과체중 비율은 아동은 낮았지만, 성인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5세 미만 과체중 비율은 2.3%로 조사대상 39개국 중 10번째로 낮게 나타났다.

 

반면 성인의 과체중·비만 비율은 2000년 약 25% 수준에서 2016년에는 3명 중 1명꼴인 32.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영양결핍 상태는 정치 실패의 대가라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 정부가 핵 개발에 매진하면서 경제개발에 소홀히 하자 이 같은 결과가 모두 주민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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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22 [11:2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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