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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美국가정보국장 지명자, 북한이 위협 거론
인준청문회 서면답변서 “北·中·러·이란뿐 아니라 국경 초월한 위협”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1/01/21 [09:57]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 초대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인 애브릴 헤인스는 19일(현지시간) 북한을 주요 위협 중 하나로 지목하고 미사일 시험 발사 등 도발 의도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헤인스 지명자는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북한은 미국의 설득 노력에도 미사일 시험 같은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북한 같은 나라의 능력과 의도를 이해하는 것은 정보기관의 중요한 책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인준된다면,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시험에 대한 정보기관 전문가들의 최신 정보 및 분석을 검토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헤인스는 ‘향후 미 정보기관이 관심을 둬야 할 국가안보의 주요 위협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향후 몇 년 간 미 국가안보가 많은 주요 위협에 직면한 것은 명확하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북한, 중국, 이란, 러시아의 전통적인 국가 활동 세력뿐 아니라 기후변화, 사이버 공격, 테러, 대유행, 글로벌 조직범죄와 부패, 허위정보 캠페인 등 진화하고 위태로운 국경을 초월한 위협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기관의 탁월한 전문가의 분석을 검토해 오늘날 가장 시급한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그 우선순위와 관련해 정보기관이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조정이 필요하면 그렇게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헤인스 지명자의 발언은 북한을 중국·러시아 등 미국의 가장 중대한 잠재적 위협국가와 동급에 놓고 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 능력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혀 미국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헤인스 지명자는 이날 진행된 실제 청문회에서는 북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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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21 [09:5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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