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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전격 퇴장…정의용으로 교체 이유는
바이든과 코드 맞추기…남북대화 불씨 살리기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21/01/20 [13:29]


문재인 정부 최장수 장관으로 ‘오경화’(5년 내내 강경화)라고 불렸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교체된다.

 

후임은 문재인 정부 초창기부터 국가안보실장으로 문 정부의 외교 프로세스를 맡아온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장관에 임명돼 4년 동안 외교부 장관으로 재임했다. 그런데 이날 전격 교체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주요국의 행정부 변화”에 따랐다며 “외교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외교 전열을 재정비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외교부 장관 교체를 알린 시점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일과 같다.

 

정의용 후보자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메신저 역할을 맡아 전방위적으로 활약해온 대표적 인사다.

 

미북 정상회담의 배경이 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도 정 후보자가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직접 받았다.

 

정 후보자는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고, 미북 정상회담 성사를 이끌어냈다.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정권 막바지에 이른만큼 외교 전열을 재정비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발을 맞추어 ‘남븍 대화’를 주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가 대표적인 미국통인만큼 문재인 정부 들어 쇠퇴한 북미라인을 중용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한편 강 장관은 전날까지도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관계에 대한 전망 등을 내놓으며 의욕을 보였지만 외교부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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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20 [13:29]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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