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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와인 모임’ 논란 커지는데 길원옥 할머니측 “전화도 안와”
길 할머니 가족 ‘정의연, 할머니 돈 동의없이 빼가’ 주장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20/12/15 [10:05]
▲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지난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한 게시물     © 윤미향 의원 인스타그램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와인 모임’에 대해 논란이 커지는 와중에 길원옥 할머니 측에서는 정작 생일에 대한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길 할머니의 며느리 조모씨는 윤 의원 측으로부터 할머니 생신과 관련해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논란이 된 12월 7일 모임에 대해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다”면서 “현재 연락이 닿질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증 치매 증세를 보이는 길 할머니는 지난 6월 정의기억연대 사태 당시 마포 쉼터를 떠나 양아들 황선희 목사 부부가 운영하는 인천 교회로 거처를 이동했다.

 

길 할머니 가족은 ‘정의연이 할머니 계좌의 돈을 동의 없이 빼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데다 생일 당사자가 없는 모임을 주최한 윤 의원은 강한 비판을 받았다.

 

윤 의원이 길 할머니에 대한 준사기죄로 기소되자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한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1일이 준비기일이었다”면서 “혐의 중에는 치매 걸리신 어르신께 거액을 기부하게 한 사기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것 때문에 바람 잡는 것이다”면서 “법정에 어필하려는 건데 언론이 코로나 문제로 잘못 짚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도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아직도 이용할 것이 남아 있는 건가 묻고 싶다. 길 할머니에게 전달됐어야 하나 가로챘다는 성금, 돌려는 줬나”라고 윤 의원이 받는 혐의를 부각했다.

 

여당에서도 연말 모임 자제를 당부하며 윤 의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국회의원이든 누구든, 솔선수범해야 할 사람들이 가급적 모임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더군다나 그것을 또 SNS에 올린 건 적절치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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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15 [10:05]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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