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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가덕신공항법 내년 2월 처리한다…재보궐선거 정조준
野, 딜레마…“반대도 못하고”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0/12/01 [13:57]


더불어민주당은 1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의 통과 스케쥴을 내년 2월로 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음을 감안할 때 노골적으로 선거를 겨냥하는 스케쥴로 편성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 화상간담회를 통해 부산·울산·경남(PK) 광역단체장 등과 사업 방향을 의논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늦어도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토위가 의결한 20억 원을 ‘가덕도 신공항 적정성 용역’ 용도로 부대의견에 명시하는 데 힘을 싣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7일 김증위가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이후 속전속결로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PK의 숙원사업을 추진해 표심을 잡겠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간담회에서 “부산을 더 발전시켜 제1 도시와 제2 도시의 격차를 좁히는 것은 부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면서 가덕도 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속내가 복잡해진 것은 야당이다. 부산지역 의원이 다수 포진한 국민의힘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PK지역 사업을 반대하자니 PK 민심을 잃을까 두렵고, 가덕도 신공항을 찬성하자니 밀양공항을 밀고 있는 TK지역의 표심을 저버릴 수 있다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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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01 [13:5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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