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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 숨지 말고 정당 대표와 의견 나누자”
“대통령, 정당대표와 예산 집행 방향 합의하자”
 
이무형 기자 기사입력  2020/11/30 [10:2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0일 “만일 대통령과 이 정권 스스로 법치와 민주주의에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다면, 민주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뒤에 숨지 말고 국정책임자로서 정당 대표들과 진정성 있게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자”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문재인 정부는 민주주의 정부가 맞냐”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비공개든 공개든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여러 국정 현안이 있지만, 먼저 내년도 예산을 어떻게 편성하고 집행할 것인지부터 이야기해 보자”고 제안했다.

 

특히 그는 “서울시민 긴급 멈춤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계속되면 자영업 사장님, 소상공인 사장님들은 직격탄을 맞는다”면서 “이분들과 여기에 고용된 분들의 삶의 추락을 막는 것이 급선무인데 얼마나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부터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고, 재난지원금 예산편성과 집행방향에 대해 합의해보자”고 말했다.

 

또한 “어디가 불필요하게 예산을 잡아먹는 블랙홀이고, 그곳을 막으면 얼마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인지부터 고민해 보자”면서 “관료들이 책상에만 앉아서 만든 예산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와 야당의 지적이 반영된 진정한 국민예산, 명실상부한 국난극복 예산을 만들어 보자”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진화하고 있는 북핵과 격화되는 미중 패권 경쟁 속에 우리의 외교안보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논의해보자”면서 “극도의 국정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 속에 무엇이 정의에 부합하는 해법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보자”고 따져물었다.

 

이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책, 그리고 백신 개발과 확보 대책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것인지, 이제 국민과 야당도 알 것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이 정말 이대로 이렇게 가도 되는 것인지, 나라와 국민의 살길은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해야 할 때라는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면서 “악정(惡政)보다 더 무서운 것은, 국정을 책임진 사람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 일도 책임지지 않는, 없을 무의 무정(無政)”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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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30 [10:29]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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