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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공항 놓고 균열에 단속 나선 국민의힘
주호영 “말려들면 안 된다”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0/11/20 [10:24]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 문제가 국민의힘을 반으로 쪼개놓을 분위기로 흐르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둘러 단속에 나섰다.

 

당내 논란으로 분열하기 보다는 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의 검증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뜻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권력의 힘으로 그냥 내리눌러서 어떻게 하려고 한 정황이 곳곳에 드러나고 있다”면서 김해신공항 검증위의 검증 과정에 의문을 표했다. 

 

이어 “도둑질을 하더라도 안 들키게 해야 하는데 어수룩하게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었다”면서 “반드시 감사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 15명이 당 지도부와 상의도 하지 않은 채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권과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를 위해 나라를 생각하지 않고 던진 이슈에 우리가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논쟁을 벌였던 의원들도 지도부의 뜻에 따라 일단 검증 과정을 살펴봐야 한다는 데 마음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부산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부산 여론 눈치를 보면서 가덕도 신공항안(案)에 대놓고 반대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한편 여권 일각에서 가덕도 신공항의 이름을 ‘노무현 공항’으로 짓자는 주장이 나오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그냥 문재인 공항이라고 하세요. 문통 각하의 선물이니까”라고 비아냥 댔다. 

 

진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은 보궐선거 때문에 공항을 짓는 데 반대했을 것”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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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20 [10:2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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