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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노동자 송출 연루 북·러 기업 2곳 제재
므누신 美 재무장관 “북 노동자들을 돌려보내야”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0/11/20 [10:15]

 


미국이 북한 노동자 해외 송출에 관련된 북한, 러시아 기업 2곳을 제재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9일(현지시간) 북한 회사 ‘철산무역’과 러시아 건설회사 ‘목란 LLC’를 특별지정 제재대상(SDN) 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OFAC는 이에 대해 “북한의 강제노동 수출에 관여, 촉진 또는 책임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철산무역은 러시아의 북한 노동자를 관리하는 기업이며, 북한 노동자들이 러시아에 입국해 일할 수 있도록 취업허가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OFAC는 능라도무역 등 이미 SDN으로 지정된 3개 회사의 명칭과 위치 등 제재 정보도 최신화했다.

 

이들 회사는 러시아 및 중국에 북한 노동자를 보내는 데 관여했다.

 

8개월 만에 진행된 OFAC의 이러한 조치는 북한 정권 유지와 핵무기 개발을 위한 자금줄을 차단해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에 경고한 뜻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의하면 북한 노동자를 고용한 나라는 지난해 12월 22일까지 이들 모두 북한으로 돌려보내야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말기 미중 갈등이 고조되자 중국과 러시아가 원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북한은 평양과 무기 프로그램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주민을 가혹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보내온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북한 노동자를 여전히 고용한 이들 나라는 노동자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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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20 [10:15]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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