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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與 후안부치…공수처 독재의 길”
民이 야당 비토권 없애려 하자 “강요하지 마라”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0/11/19 [11:38]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이 불발됐다며 야당의 비토권을 없애려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후안무치하다”고 비판했다. 후안무치란 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뜻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자기들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처장을 임명하기 위해 제대로 시행해보지도 않은 법을 또 바꾸겠다고 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부적격인 사람들을 추천해놓고, 그중에서 반드시 골라야 한다는 강요가 어디에 있나”라면서 “무엇이 두려워 자기들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공수처장으로 지명해 모든 사건을 빼앗아오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국민 분노가 목까지 차오르고 있다. 이런 법치주의 파괴, 수사기관 파괴, 공수처 독재로 가는 일을 국민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야당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불발되자 야당의 비토권을 아예 없애는 공수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야당이 공수처장 후보 자체를 추천하지 않으려하자 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야당 추천을 배제하고 공수처장 선임을 시도하려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공수처가 ‘옥상옥’에 ‘문재인 독재’를 가속화할 수 있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여당에서는 검찰개혁이 미진하다는 핑계를 대면서 반드시 공수처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개혁 저항의 선봉에 서있기 때문에 공수처를 설치해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나온다.

 

야당은 여당이 공수처장 선임을 무리하게 밀어붙일 경우 대응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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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19 [11:3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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