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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이재명 지사에게서 트럼프의 향기가 나”
“본인이 가짜 뉴스 퍼트리면서 바른 소리를 가짜 뉴스 취급”
 
이무형 기자 기사입력  2020/11/10 [10:34]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일침을 날렸다.

 

유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이 가짜 뉴스를 퍼트리면서 바른 소리를 가짜 뉴스라고 소리치고, (이재명 지사에게서) 트럼프의 향기가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어느 외국에서 우리나라처럼 숫자만을 채우는 한 두 시간 짜리 노인재정 일자리의 어르신들이나 생계를 위해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알바 자리를 전전하는 청년들을 정상적인 일자리의 취업자라고 뻔뻔스럽게 우기는가?”라고 비난했다.

 

유 의원의 발언은 최근 전일제로 환산한(FTE, Full Time Equivalent) 취업자 통계를 둘러싸고 페이스북에서 이어지고 있는 설전의 일환이며, 얼마 전 이 지사가 한 교수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것에 대해 유 의원이 입장을 밝힌 것이다.

 

FTE 통계란 일주일에 40시간 풀타임으로 일한 것을 ‘취업자 1명’(1 FTE)으로 산정하는 방식이다. 20시간 일하면 0.5명, 80시간 일하면 2명 등 시간별로 차등화해 취업자 수를 계산한다.

 

FTE 통계 방식대로 계산하면 올해 9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135만3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9월 취업자 감소 규모는 39만2000명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FTE 통계를 도입해 통계 거품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FTE 통계 논쟁은 국정감사에서 시작됐다. 유 의원이 지난달 23일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잠재성장률 추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감 이후 유승민 전 의원이 자료를 인용해 이재명 지사와 설전을 벌였다. 이재명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유 의원님이 그간 보수언론이 쏟아냈던 가짜뉴스를 그대로 옮기며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어 참으로 우려스럽다”면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5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60.6%에서 60.9%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에 유 전 의원이 25일 FTE 통계를 인용해 “(OECD 통계방식을 적용하면)이 지사님이 살펴본 2016년과 2019년을 비교해도 112만명이나 FTE 취업자가 감소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한동안 대응을 멈췄다가 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유 의원을 비난하는 페이스북 포스팅을 올리자 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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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10 [10:3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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