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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대혼전 관망하는 北, 침묵 지킨다
신중에 신중 기하는 北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0/11/07 [09:14]


미국 대선 개표가 사흘 넘게 진행되는 대혼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미국에 대한 북한의 침묵도 길어지고 있다.

 

북한이 내심 응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패색이 짙어졌을뿐만 아니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측의 대북 정책 기조도 유동적이라 북한으로서는 최대한 신중을 기하고 있다.

 

북한은 미 대선 개표 나흘째인 6일에도 미 대선과 관련해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와 대외선전매체도 미 대선이나 바이든 후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현재 미 대선과 관련해 별다른 보도 없이 80일 전투나 비상방역사업 보도만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북한은 미 대선과 관련해 승패가 확정되기 전에 공식매체를 통해 반응을 보인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할 당시 대선 사흘 뒤 “현 대통령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공화당 후보인 밋 롬니를 누르고 대통령으로 다시 선거됐다”고 당선 소식을 타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11월 8일 치러진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됐을 때는 두 달 가까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으며 침묵을 이어갔다.

 

대신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예상된 9일 “미국이 핵 강국과 어ᄄᅠᇂ게 상대해야 하는가를 결심할 때가 됐다”고 전했다.

 

당선이 확정적인 10일 “조선이 핵무기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에 기초해야만 다음 미국 대통령이 현실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 향해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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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07 [09:1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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