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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 대선일에도 대미 메시지 안 냈다
“선거 후 전략 집중”에 분주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0/11/05 [08:53]


북한은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 당일인 3일까지 미국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표면적으로는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선거 결과에 따른 대미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친서를 보내 쾌유를 기원했다.

 

이후 북한은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메시지를 미국 대선 당일인 3일까지 내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월 10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대미 담화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는 자신의 인사를 전하라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친분을 강조하고 톱-다운 방식의 외교 협상을 이어가려는 모습이다.

 

북한은 내심 트럼프 대통령이 재심되길 바라며 상황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미국을 위협하거나 대선에 영향을 줄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대한 악평도 삼가하고 있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1월 바이든의 불량배 언급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미친개는 한시바삐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고 맹비난한 것과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바이든 개인을 함부로 비난하거나 폄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북한은 현재 대선 이후 상황을 바라보고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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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05 [08:5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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