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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김기현, 김종인 면전서 “곱셈정치 하라” 직격탄
“내부 인재 다듬고 외연 넓히는 곱셈정치 해야”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0/10/21 [10:12]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면전에서 ‘뺄셈정치’가 아니라 ‘곱셈정치’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앞서 김 위원장이 차기 대선주자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당내 인사들을 평가절하하는 데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발언으로 당내에서 ‘뺄셈정치’ 논란이 커진 바 있다.

 

4선 중진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의힘도 이제 곱셈정치를 해야 할 때이다. 정신을 조금 바짝 차려야 할 때라고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스스로 개혁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민주당과 함께 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내부의 인재를 최대한 다듬어 부각시키고 중도 영역으로 우리의 외연을 넓혀 역량을 갖춘 인물을 적극 영입하는 등 승수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곱셈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뺄샘정치가 안 되는 것은 두 말할 것도 없겠지만 우리 당이 단순한 덧셈정치만으로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천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탈당한 분들의 조속한 복당 조치도 취해야 하고 더 나아가 중원으로 우리의 폭을 넓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기본 철학을 공유하는 세력들과 연대하여 화학적 결합을 통해 창조적 폭발력을 만들어내는 곱셈정치를 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래서 다가오는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의 후보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당 지도부도 의원들과 좀 더 활발한 소통을 통해 당 내 공감대가 단단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김 위원장에게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자 일단 후보 경선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다만 김 위원장은 당내외 후보군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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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1 [10:1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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