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BTS사태에 中 껴안은 與 ”자정에 맡겨야“
신동근 민주 의원 ”中 자부심 건드렸다“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0/10/14 [12:22]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전쟁‘ 관련 발언을 두고 중국인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에 대해 오히려 중국을 보듬는 모습을 보였다.

 

신 최고위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BTS 말고도 사례가 있다“면서 ”이런 경우는 각 나라의 자정(작용)에 맡기거나 조용한 외교로 대처하는 게 상식“이라고 말했따.

 

그는 “동북아 근현대사는 세계 어느 곳보다 식민지배와 독립투쟁, 이념갈등, 전쟁으로 점철됐다”면서 “유럽연합 같은 국가연합 경험도 없어 민족적 감수성이 앞서기 십상”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BTS’ 논란에서 청와대가 침묵을 지킨다고 비판한 것도 반박했다.

 

신 최고위원은 “참 당황스럽다. 정부가 어떻게 했어야 한다는 말인가”라면서 “정부가 나서서 더 갈등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건가”라고 비난했다.

 

신 최고위원은 “정치인은 외교적 사안에 대해서 무책임하게 아무 말이나 해선 안 된다. 모르면 가만히 있는 게 상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에는 보수정당이 다른 건 몰라도 외교안보는 유능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마저 옛날 말이 된 듯 하다”고 비꼬았다.

 

BTS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벤 플리트상’을 받은 후 소감에서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해 중국에서 논란이 됐다.

 

중국의 일부 언론은 BTS 발언 중 ‘양국’이 ‘한국과 미국’을 의미한다고 보도하며 큰 문제를 삼았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가 존엄을 깎아내리는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10/14 [12:2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최근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