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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부차관보 “김정은 위로 전문 ‘좋은 신호’”
“핵 문제 해결 때까지 압박 유지”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0/10/09 [10:13]


마크 내퍼 미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는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외교적 해법에 열려 있다면서,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 전문은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남북 관계 발전에 대해서는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와 발걸음을 ‘같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 단독으로 대북 관계 개선에 나서는 상황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내퍼 부차관보는 김 위원장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낸 건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8일(현지시간)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김 위원장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쾌유를 바란다는 위로 전문을 보낸 사실을 공개한 사실에 주목하고 싶다며 자신이 기억하기에 북한이 공개적으로 미국에 위로 표명을 한 건 9·11 테러 사건 때가 가장 최근이었다고 했다.

 

따라서 이번 북한의 공개 위로 표명은 19년만이었다며, 김 위원장이 미국 지도자를 지켜보고 있고 우려를 표명한 것은 좋은 신호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퍼 부차관보는 외교적 해법을 통해 미국의 북한 문제 해결 의지에 여전히 변함이 없다는 점 또한 재차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최근 몇 차례 밝혔듯 미국은 대화에 열려 있으며 외교적 해법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거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성명의 정신과 목표, 즉 미북관계 변화와 정상화, 한반도 평화 구축과 그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이 실현되기를 계속 희망한다는 입장 또한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핵화 등에 대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는 압박기조 또한 유지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북한이 바라는 경제 제재 해제와는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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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09 [10:1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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