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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안철수, 감정의 골 깊다…통합 논의 물거품?
김종인, 안철수에 “정치를 제대로 잘 아느냐” 일갈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20/09/24 [11:58]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를 향해 “정치를 제대로 잘 아느냐”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24일 목동 예술인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안 대표에 대해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느냐’ 생각이 들어서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않고 내가 자리에서 떠 버린 적이 있다”면서 “내가 그런 정도로 안 대표의 정치적 생각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대표에게) 처음에 ‘정치를 하고 싶으면 국회부터 들어가서 정치를 제대로 배우고 해야한다’고 했더니 ‘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사람인데 왜 하라고 하느냐’고 했다”는 안 대표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국민의힘이 아직까지 변화하지 못해서 관심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런 사람들 그 관심을 가지고 합당할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왜 통합을 해야 하느냐를 첫째로 질문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정당들이 서로 통합하고 합당해도 성공한 예가 별로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위원장과 안 대표는 ‘공정경제 3법’을 놓고 강하게 대립하고 있다.

 

지난 22일 안 대표는 ‘공정경제 3법’에 대해 “돈을 번 적도 세금을 낸 적도 없는 사람들이 경제 정책을 주도한 탓”이라면서 반대 의사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자유시장경제라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내버려 두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자유시장경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을 못 하는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양당을 대표하는 김 위원장과 안 대표가 대립각을 세우면서 양당의 통합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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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4 [11:5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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