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낙연 “강성지지자, 매우 상식적 분들일 수도”
“서울시장 후보 낼지 늦지 않게 결정”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0/09/23 [12:1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친문(재인) 강성 지지자에 대해 “강성 지지자라 해서 특별한 분들이 아니라 매우 상식적인 분들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강성 지지자는) 에너지를 끊임없이 공급하는 에너지원이 될 수 있고, 당의 대처나 지향을 감시하는 감시자 역할도 될 수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 대표가 친문 지지자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친문 지지자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조금도 용납하지 않으며, 정치테러에 가까운 폭주 행태를 보이고 있지만 이 대표는 오히려 ‘친문 껴안기’에 나선 것이다.

 

이는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 경선을 앞두고 친문 지지자 관리 차원의 멘트로 해석된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 외에도 김경수 경남지사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경우 친문의 지지를 업고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오를 잠재력이 있다.

 

이 대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지 늦지 않게 결정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여론뿐 아니라 집권 여당으로서 어떤 것이 책임 있는 처신인가가 중요한 고민이 될 것”이라면서 “(후보를 낼지 결정한 뒤)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그 이후에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문으로 시장직을 사퇴했으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서울시장직도 공석이 됐다.

 

한국의 제1, 2도시의 지자체장이 모두 성추문 의혹으로 물러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무공천’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민주당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09/23 [12:1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최근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