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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재수 “서·부 재보궐 후보 내지 말고 반성해야”
“이참에 확실히 죽어야 다시 살아날 수 있어”
 
이무형 기자 기사입력  2020/07/17 [10:24]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재수 의원이 내년 4월로 예정된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말자고 제안했다.

 

전 의원은 17일 MBC라디오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자기 자신들에게 귀책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표정하게 후보를 내고 표 달라고 해왔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또한 “(후보를 내지 않으려면) 당헌당규에 후보를 내지 않아야 될 사유를 열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후보를 내지 않으면 뒤에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는 당연히 후보를 내지 않는 것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 다른 정당도 같은 일이 반복될 경우 후보를 내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면 이것은 우리 정당정치에서 한 번 획을 그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를 내서 공천해서 선거에 이길 경우에도 사실은 임기가 8개월밖에 보장되지 않는다”면서 “임기 8개월이면 업무 보고 받고 파악하면 그걸로 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의원은 “정치하는 사람들이 반성한다 해놓고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저게 반성한다는 건지 않은 건지, 무한 책임을 진다 그래 놓고 책임을 지는 건지 안 지는 건지 애매모호한 그 경계선상에 주로 있다”면서 “확실히 죽을 때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부산시장선거 무공천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문제가 나오기 전부터 부산 원내외 인사들과 대체적으로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시민 후보를 내자는 의견에 대해서도 “꼼수 중에 상꼼수”라면서 “그럴 거면 차라리 공천해서 후보 내는 게 낫지, 후보 안 낸다고 해놓고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건 더 무책임한 짓”이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전 의원은 당이 후보를 낸다면 열심히 돕겠다는 뜻도 아울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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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17 [10:2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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