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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요격미사일 동일수량·종류로 교체
중국, 사전 설명에 반발 안 해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0/05/29 [11:02]


국방부는 29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있던 운용 시한이 넘은 요격미사일을 똑같은 종류·동일한 수량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교체 장비에 대해 노후화한 발전기와 데이터 수집을 위한 전자장비, 운용시한이 넘은 일부 요격미사일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교체된 요격미사일은 기존에 있던 것과 똑같은 종류이고, 수량도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교체된 미사일 대수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또한 이번 수송 작전이 “사드 체계의 성능개량과도 관계없다”고 말했다.

 

미사일 발사대가 새로 기지에 들어가지 않았고, 국내에 반입된 사실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수송작전과 관련해 “기본 목적은 장병들 생활 공간이 열악하기 때문에 시설물을 개선하고 기한이 도래한 노후화한 장비 교체를 위해 실시됐다”고 말했다.

 

이번 작전은 올해 초 미군이 교체 물자의 투입을 국방부에 요청해 이뤄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인적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수송작전을 했다는 것이다.

 

이번 수송작전이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져 한중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에 사전 설명해 양해를 구했다”고 귀띔했다. 중국도 내정 문제로 신경쓸 겨를이 없어 크게 반발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16년 말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며 한한령이 발동된 바 있다. 우리 기업은 중국의 불매운동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중국에서 철수하거나 투자를 철회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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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29 [11:0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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