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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윤미향 사퇴해라”는데 “조사 먼저”라는 민주
민주당 지지층도 ‘절반 이상’ 사퇴 요구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0/05/27 [11:49]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비례대표)에 대한 사퇴 여론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민주당은 여전히 사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본인이 진보 성향이거나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들도 과반 이상이 윤 당선자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6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4%는 ‘윤 당선자가 사퇴해야 한다’, ‘20.4%가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9.2%였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포인트다.

 

윤 당선자의 향후 거취에 대해 전 연령대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에서 80.4%로 가장 높았다.

 

본인의 이념성향이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과반(57.1%)이 윤 당선자의 사퇴에 찬성한다고 밝혔고, 민주당 지지자 51.2%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정당으로 분류되는 정의당 지지층 중에서도 72.5%가 윤 당선자 사퇴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95.8%)과 국민의당(91.2%) 지자들의 사퇴 여론은 90% 이상에 달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민주당은 여전히 ‘윤미향 지키기’에 골몰하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7일 “일부 언론에서 대단히 왜곡된 보도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책임져야 하나 이는 사실에 기반해야지, 신상털기식 의혹제기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사로운 일 가지고 과장된 보도가 많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이런 식으론 성숙한 민주사회로 발전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 대표의 발언은 사퇴 요구 여론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민주당의 몇몇 의원은 윤 당선인에게 자진사퇴를 우회적으로 권유했지만 윤 당선인은 완강하게 사퇴를 거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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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27 [11:49]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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