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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민주당 분위기…“윤미향, 국민정서 부합하는지 봐야”
안성 위안부 쉼터 ‘고가 매입’ 의혹에 “사퇴하라”목소리까지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0/05/18 [09:57]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 관련 의혹이 확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을 털고 가야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이다.

 

주말새 윤 당선인이 이사장을 지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 매입 과정에서 기부금 운영 ‘불투명성’ 의혹이 제기되자 국민적 비판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번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의연이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2013년 당시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해 ‘업 계약’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매입을 진행할 당시 지역언론사 대표인 윤 당선인 남편의 지인인 이규민 민주당 당선인(경기 안성)이 쉼터 부지와 건물 매매를 중개한 것도 논란을 키웠다.

 

더군다나 윤 당선인 부친이 쉼터 관리를 맡아 인건비 명목으로 6년간 7580만원을 받은 사실도 논란이 됐다.

 

윤 당선인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매입 할 때는 시세보다 너무 싸게 매입한 것도 아니지만 또 그렇게 비싸게 매입한 것도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부친에게 관리를 맡긴 것과 관련해서는 “공적으로 그것은 옳은 일은 아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윤 당선인은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강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미묘한 기류변화가 감지된다. 친문(재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이 오늘 중 이 부분에 대한 분명한 소명을 해야 한다”며 “엊그제 분위기와는 달라졌다. (당내)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는가 (한다). 저 자신 자체가 며칠 전과는 달라지지 않았느냐 하는 느낌”이라고 관측했다.

 

민주당은 그간 ‘친일 프레임’을 동원해 윤 당선인 지키기에 나섰지만 여론의 역풍을 맞은 후 윤 당선인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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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8 [09:5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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