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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성장 현혹돼 타락하면 자멸”
사회주의 이념·내부단속 강화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0/05/16 [09:26]


북한 당국이 올해 국정 기조인 ‘경제 정면돌파’를 강조하는 가운데 사회주의 이념을 충실히 따르라고 주민들에게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위대한 김정은 동지는 주체혁명 위업을 줄기차게 전진 시켜 나가는 탁월한 영도자이시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수령의 사상을 고수하는 것이 사회주의 근본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사회주의 전진의 본질은 수령의 혁명사상, 지도사상의 순결한 계승”이라며 “역사적으로 사회주의의 탈색과 좌절은 ‘시대의 변화’를 운운하며 수령의 사상과 이론을 왜곡 변질시키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성장'에 현혹돼 외세에 굴종하고 극심한 빈부격차, 사회적 불평등을 용인하며 정신 도덕을 타락시키는 길로 나간다면 이는 사회주의 이념에서의 명백한 이탈이며 당도 국가도 인민도, 모든 것을 잃는 자멸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누구나 바라는 ‘유족한 물질생활’을 위해 경제 건설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 아무리 중요해도 사회주의 원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다.

 

북한이 이처럼 내부 단속에 나선 것은 최근 경제 제재로 인해 북한 내부가 동요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면서 북한은 중국·러시아와의 교역도 힘들어진 상태다.

 

내부적으로 동요가 커지는데다 해외 무역이 부침을 겪으면서 결속을 다질 필요가 커지고 있다.

 

노동신문은 “오늘의 우리 시대 혁명은 실력가 형의 영도자만이 승리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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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6 [09:26]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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