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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투표설 주장하는 민경욱에 통합당 속수무책
이준석 “지도부가 근거 없다 결론냈다”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0/05/15 [09:33]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민경욱 의원이 주장 중인 부정투표 의혹이 보수 진영에 확산되고 있지만 미래통합당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민 의원이 부정투표의 증거로 제시한 비례대표 투표용지 6장은 이번 총선에 투표하고 남은 잔여투표 용지로 드러나며 당락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민 의원의 주장이 대체적으로 근거가 희박한 것으로 판명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외면을 받고 있다.

 

하지만 민 의원이 ‘세상을 뒤집을 만한 증거’라며 투표용지를 폭로하자 이 같은 폭로를 보수 유튜브들이 받아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게다가 박순자, 이언주, 박용찬, 차명진 등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통합당 인사들이 개표 결과에 대거 불복해 법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하자 통합당은 곤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여론은 부정선거설 제기에 호의적이지 않은데 보수 진영에서는 이를 검증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당 자유게시판에는 ‘부정선거 의혹을 밝히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부정선거 의혹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통합당 지도부가 혹시나 싶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 의뢰해 내부적으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검토했으나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사전투표 조작설에 대해 “챙겨보고 문제 있으면 입장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통합당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당은 지원하거나 동조할 생각이 없다”면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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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5 [09:3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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