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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靑 직원인줄 알았나…文, 최강욱에게 축하 전화 논란
최강욱, 前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조국 사건 피의자이기도
 
이무형 기자 기사입력  2020/05/14 [11:33]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권력기관 개혁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당부 전화가 위성정당을 정당화할 우려가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문 대통령이 최 대표에게 취임 축하차 전화를 걸고 7분간 통화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정책은 우선 순위가 있다. 권력기관 개혁 문제는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의 실질적 구현과 남아있는 입법과제의 완수를 함께 이뤄야할 과제”라면서 “열린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열린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소수 정당 입장에서는 국회 내에서 다른 정당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소통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 대표에게 “(열린민주당이) 서로 위하면서 협력하는 과정이 참 보기 좋았다”면서 열린민주당 후보들과 당원들에게도 격려와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열린민주당 측은 밝혔다.

 

문제는 열린민주당이 ‘강성 친문’을 간판으로 달고 지난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비례 전용 정당이었다는 점이다.

 

열린민주당은 지역구 후보는 1명도 내지 않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총선 출마를 저지 당하거나(정봉주·김의겸) 현재 피의자 신분인 인사(최강욱)가 참여해 큰 논란이 됐다.

 

특히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총선 출마를 저지당한 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합류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커진 바 있다.

 

또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관련한 수사 무마 피의자 신분으로 비례대표로 출마해 논란이 커졌다.

 

문 대통령이 최근 열린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최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면서 ‘측근 정치에만 몰두한다’는 비난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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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4 [11:3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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