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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민경욱이 공개한 투표용지는 어디서 나왔을까
선관위 투표용지 관리 ‘허술’…개표소에 방치돼
 
이숙연 기자 기사입력  2020/05/13 [11:22]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는 경기도 구리시 선관위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허술한 투표용지 관리 실태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관리관은 본 투표일 투표소에서 투표가 끝난 후 남은 투표용지들을 봉투에 넣고 봉인용 테이프를 이용해 봉인하게 된다.

 

이번에 사라진 6장의 투표용지를 포함해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투표용지들도 투표가 끝난 후 봉인돼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으로 옮겨져 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됐다.

 

이후 개표 작업 중 투표자 수와 투표용지 교부 수가 불일치해 선관위 직원이 봉인된 봉투를 열어 잔여투표용지매수를 확인했다.

 

그러나 이 시점부터 개표 작업이 끝나 구리시 선관위가 봉인된 봉투를 가져갈 때까지 어떻게 투표용지 6장이 사라졌는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체력단련실 입구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고 이를 관리하는 별도의 인력 배치 또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투표 용지가 민 의원에게 어떻게 흘러들어갔는지는 규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선관위는 민 의원을 검찰 고발하고 투표용지 유출 경위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용지 유출은 전례가 없는 사건이다.

 

그러나 기표가 완료된 투표지는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동대문구 선거구에서 85장이 사라졌다.

 

선관위는 85장을 찾지 못했으며, 투표지분류기에 남은 이미지 파일로 기표 내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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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3 [11:2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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