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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 꿈꿨던 ‘갓갓’…경찰이 증거 들이밀자 자백
‘A씨 특정’ 2주만에 덜미 잡아…24세 대학생
 
이무형 기자 기사입력  2020/05/12 [14:47]


미성년자 피해자들의 성착취물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이 경찰이 처음 도입한 디지털 수사기법을 통해 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IP 추적 등 기존의 인터넷 범죄 수사기법에 디지털증거분석기법을 가미해 갓갓을 잡았다. 갓갓은 24세 대학생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갓갓 때 처음 쓴 수사기법도 있고 기존에 했던 기법도 있다”면서 “수사기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리면 범죄인들이 알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갓갓 A씨는 자백을 안 하고 계속 추궁 당하다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결국 자백했다.

 

갓갓은 범죄 회피 기술을 다양하게 써서 자신의 흔적을 감추려 했고, 갓갓이 사용한 앱만으로는 못 잡고 다양한 수사기법을 통해 덜미를 잡혔다.

 

갓갓 A씨는 ‘박사방’ 조주빈(26)과는 달리 암호화폐 거래를 하지 않아 흔적을 찾기 힘들었다.

 

개인정보를 알 수 없는 텔레그램에서만 활동한 데다 공범 정보를 남기지 않아 잡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따.

 

A씨는 트위터에서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해킹하고 가학적인 성착취 영상을 피해자들로부터 받아내 ‘노예화’ 시켰다는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경찰의 수사망에 포착됐다. 지난달 말 A씨는 갓갓으로 특정됐고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거듭하며 경찰이 포위망을 조였다.

 

최근 경찰이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자 A씨는 결국 자신이 갓갓이라고 실토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은 A씨를 지난 9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며, 이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번 수사는 경북경찰청의 주도 하에 본청인 경찰청과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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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2 [14:4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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