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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19’ 장기화되자 방역 물자 생산 주력
노동신문 “각지에서 물질적 대책 강구”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0/03/15 [08:2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북한이 마스크 등 주요 방역 물자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각지에서 비루스(바이러스) 전염병 예방을 위한 물질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평안북도는 최근 수십만 점의 위생방역 및 치료용 의약품과 의료용 소모품을 생산해 주민들에게 공급했다. 평안남도는 마스크 20만여 개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시설에 대한 생필품 지원도 이어졌다. 평안남도는 격리자들이 생활에 필요한 땔감과 발전발동기, 식량, 침구류, 부식물 등을 장만해 격리장소들에 지원하고 있다.

 

자강도는 수질 검사용 설비와 윤전 기재들을 갖추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강들의 수질 검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확진자 0명’을 강조하며 방역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북한의 취약한 의료체계로 인해 확진자가 하나둘 등장할 경우 걷잡을 수 없이 코로나19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북한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중국, 러시아 등 외부로 통하는 교통을 차단하는 강수를 두면서까지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중국, 러시아로 향하는 비행기편을 차단하고, 배편도 무기한 중단했다. 또한 육로 통행도 철저히 통제해 사회주의 국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평양 주재 유럽 외교관들을 격리시키며 원성이 높았다. 유럽 외교관들은 북한을 탈출해 본국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이마저도 막는 등 신경질적인 방역에 전력 투구했다.

 

다만 북한이 주장하는 ‘확진자 0’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하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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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15 [08:2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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