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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통합 놓고 한국-새보수 삐걱…“당대당 통합” vs “부적절”
혁통위 “혁통위 약화시킬 논의, 적절치 않아”
 
이숙연 기자 기사입력  2020/01/16 [11:52]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보수 통합을 놓고 시각차를 확인했다. 새로운보수당이 ‘당 대 당 통합’을 요구하는 반면 한국당은 이런 요구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포함해 보수 진영의 정당·시민단체가 총체적으로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16일 세번째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은 지난 15일 새보수당이 당 대 당 통합 추진기구를 요구한 데 대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새보수당의 당 대 당 통합 추진기구 제안과 관련해 “여러 위원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고 한국당 대표인 김상훈 의원도 문제제기를 했다”고 운을 뗐다.

 

박 위원장은 “혁통위는 통합에 대한 문제들에 집중하는 것이 좋고, 당 대 당 논의는 공개적 차원이 아니라 별도이면 관계가 없지만 혁통위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정운천 새보수당 의원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했다”고 말했다. 새보수당이 요구한 당 대 당 통합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당 대 당 통합기구 형식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저희는 판단한다”면서 새보수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혁통위가 한국당의 손을 들어주며, 새보수당의 요구를 거부했지만 불씨는 여전하다. 새보수당 내부에서는 한국당 중심의 보수통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지난 13일 “새보수당은 보수가 제대로 재건되는 모습을 저희들 손으로 만들기 위해 창당한 거지, 한국당에 팔아먹으려고, 한국당과 통합하려고 만든 게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주장했다.

 

유 위원장은 혁통위 박 위원장의 인선 등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히며 시각차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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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16 [11:5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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