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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현실화 된다…탈퇴법, 英 하원 통과
상원·여왕 재가 거쳐 이달 말 실행
 
안호균 기자 기사입력  2020/01/10 [09:27]


영국 하원이 9일(현지시간) 브렉시트 이행법을 최종 승인하며 영국이 국민투표 이후 3년반여 만에 이달 말 EU를 정식 탈퇴하게 됐다.

 

BBC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 합의안을 담은 EUI 탈퇴협정법안(WAB)을 표결에 부쳐 찬성 330표, 반대 231표로 통과시켰다.

 

WAB는 다음주 상원에 상정된다. 영국 상원은 비선출직으로 하원이 승인한 법안을 거부하는 것은 드물다. 법안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승인을 받아 발효될 예정이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달 총선에서 거둔 보수당의 압도적 승리를 바탕으로 오는 31일 브렉시트 이행을 진행시켜왔다.

 

브렉시트 발효는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 이후 3년 반만이다.

 

영국은 2016년 6월 국민투표에서 탈퇴 52%, 잔류 48%로 브렉시트를 결정했다. 영국 정부와 EU는 브렉시트 시한을 2019년 3월로 설정하고 협상을 벌여왔지만 여러차례 협상이 지연됐다.

 

탈퇴일은 여러차례 연기되면서 결국 올해 1월 31일까지 밀렸다.

 

WAB에는 영국 전체가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을 탈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브렉시트의 가장 큰 쟁점은 영국령 북아일랜드는 법적으로 영국 관세영역에 남지만 실질적으론 EU 관세규칙과 절차를 따르도록 해 논란을 예고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하드 브렉시트(강경파)론자로 노딜이 되더라도 브렉시트를 감행하겠다고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12일 조기 총선 실시로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고, 보수당이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브렉시트의 동력을 마련했다.

 

브렉시트는 그간 여러차례 예고돼 왔기 때문에 당장 시장에는 큰 충격이 없을 예정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영국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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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10 [09:2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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