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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지명자, 미북 관계 경색 상황서 방한
판문점서 비공식 北접촉 할까
 
안호균 기자 기사입력  2019/12/12 [11:55]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놓여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한다.

 

비건 대표는 방한 기간 북측과 물밑 접촉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과 물밑협상이 성사되면 미-북 간 대결구도가 굳어지는 한반도 정세가 다시 풀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미 외교당국은 비건 대표가 오는 15일께 방한하는 일정을 최종 조율중으로 12일 전해졌다.

 

비건 대표는 서울에서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현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와도 회동하며 현 상황을 진단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특히 방한 기간 판문점에서 북측과 접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앞서 비건 대표가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을 카운터파트라고 부르며, 협상의사를 밝힌 데 대해 북한도 일정정도 응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 등 ‘새로운 길’을 연일 시사하는 가운데 반드시 미북 간 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은 북한이 의도적으로 모욕을 주며 외교 무대에서 한발 빗겨나있어 직접적으로 남북대화를 추진하기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미북은 최근 담화나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 채널을 통해서만 가시 돋힌 설전을 주고 받고 있어 진의를 파악하기 힘들다.

 

하지만 비건 특별대표와 북측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는다면 의외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물론 북한이 이에 대해 응할지는 미지수다. 북한은 미국에 ‘새 계산법’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관철시키지 못할 경우 ‘대화는 필요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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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12 [11:55]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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