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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장관들, ‘총선 출마’ 묻자 묵묵부답
전략적 모호성 유지…당에게 맡기겠다는 대답도
 
이숙연 기자 기사입력  2019/11/12 [11:58]


내년 4월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문재인 정부 장관들이 출마 여부에 대해 똑부러진 답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는 ‘당의 요청’이나 ‘본인의 의지’가 있을 경우 총선 출마를 위해 기꺼이 놓아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장관들은 행여나 개인 의견을 밝혔다가 청와대에 밉보일 가능성 때문에 몸을 철저히 낮추고 정중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국무회의에 참석해 ‘총선 준비중이냐’는 질문에 “아직…”이라며 뚜렷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결정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박 장관은 “당에서 이야기가 있겠죠”라며 말을 흐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총선 출마 관련 질문에 “총선에 관련해서는 들은 게 별도로 없다”며 선을 그었다.

 

최근 특목고 평준화 정책 발표로 화제를 모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총선 준비 언제 하냐’는 질문에 소이부답으로 일관했다.

 

의원 출신 장관들이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한 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출마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홍 부총리는 “경제부터 살려야 한다. (총선출마) 그런 생각 전혀 없다”고 말했다. 

 

장관들이 말을 아꼈지만 김현미 장관이 장관 재직시절 내내 자신의 지역구인 고양시(정)에 공을 들였다는 소식은 정가에 파다하다. 김 장관의 출마는 확실시 되고 있다.

 

유 부총리의 출마도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유 부총리 불출마설(說)이 정가에 돌았을 때 유 부총리는 서둘러 불출마설을 진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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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2 [11:5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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