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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대통합 시동 걸리자 깜짝 놀란 與 “이합집산”
“야합이자 무책임 정치”…보수 통합 움직임 경계령
 
이숙연 기자 기사입력  2019/11/08 [10:52]


더불어민주당은 8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사이의 보수대통합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며 견제구를 날렸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보수통합을 이야기하는데 논의를 보면 논리가 자가당착적으로 빠져있다”면서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모습을 갖춰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원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황 대표가 자유우파 빅텐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면 한국당 간판도 내리고 자기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던졌지만, 탄핵에 관한 문제를 약간 흐렸다”면서 “빅텐트를 만드는 데 장애는 탄핵에 대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당 지도부와 무게감 있는 중진까지 나서서 보수통합을 강하게 비난하는 것은 위기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우리공화당, 바른미래당 등 인재들이 이탈하면서 선거에서 패배하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 지난 4·3창원 성산 보궐선거에서는 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정의당 여영국 후보에게 불과 504표 차이로 패배했다.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 진순정 후보가 838표를 득표했기 때문에 만에 하나 단일화를 하거나 애초에 한국당이라는 테두리로 출마했다면 한국당 후보의 필승이었다.

 

이 때문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보수 대통합에 시동을 걸고 나왔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도 ‘보수 승리’라는 기치 아래 보수 대통합에 공감하는 모양새다.

 

만약 한국당이 하나로 합쳐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면 총선에서 승리할 확률은 현재보다 훨씬 높아지게 된다.

 

총선은 어떤 당이 더 혁신하느냐에서 승패가 갈린다. 민주당이든 한국당이든 어느 당이 더 뼈를 깎는 혁신을 하느냐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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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8 [10:5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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