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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교체하자 vs 전쟁 중에 장수 못 바꿔 대립
황교안 복심이 핵심 변수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10/30 [09:45]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가 오는 12월로 끝나지만 총선 관리를 위해 6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여러 악재가 불거지며 출마 의사를 드러내는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원내대표 교체론은 친박, 비박을 막론하고 모두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총선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대응, 예산안 처리 등 여권과 굵직한 싸움이 남은 상태에서 장수를 바꾸는 게 적절하냐는 반박도 나온다.

 

최근 한국당은 여러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나 원내대표의 자녀를 둘러싼 의혹부터, ‘조국 정국’이 마무리된 후 일부 의원들에게 표창장과 50만원 상품권을 나눠주고 비난을 받았다. 표창장 파티는 보수진영에서도 강하게 비난하며 ‘희망이 없다’고 개탄했을 정도로 논란이 커졌다.

 

‘표창장 파티’는 나 원내대표가 의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벌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는데 나 원내대표는 “전부터 장관을 낙마시키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사건 수사대상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 부여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 논란에 대해 황교안 대표의 심기가 불편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 대표는 나 원내대표의 가산점 발표 이후 가산점 부여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당내 반발이 확산되자 ‘가산점 부여안’을 무산시켰다.

 

친박과 비박은 각자 진영에서 출사표를 던지며 나 원내대표에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친박 유기준 의원은 29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 “그런 역할이 주어진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박 강석호 의원도 출마설과 관련해 “부정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친박, 비박 진영 모두 나 원내대표에 의문을 표하는 가운데 나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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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30 [09:45]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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