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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이낙연 대망론?…與 기대 ’한몸‘에
野에선 대항마로 황교안 한국당 대표 가능성
 
안호균 기자 기사입력  2019/10/28 [11:43]


28일 최장수 국무총리에 등극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대망론(大望論)이 힘을 얻고 있다. 여권의 대권주자들이 차례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 총리의 무게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차기 총선에서 큰 역할을 할 경우 대선에도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야권에서는 이 총리의 대항마로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거론되고 있어 사상 최초로 ’총리의 전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온다.

 

이 총리는 2017년 5월31일 취임해 이날 ’재임 881일‘을 맞았다. 1987년 민주화 이래로 역대 국무총리 중 재임기간이 가장 길었던 김황식 전 총리(880일)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 총리는 임명 당시만 해도 영남출신 대통령 밑의 호남출신 총리로 ’탕평책‘이라는 평가에 그쳤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 ’대북 외교‘ 등 강렬한 정책을 주도하는 사이 내각을 무게있게 통할하는 총리로 안정감을 불어넣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국정현안을 꼼꼼히 챙기면서도 내각 임명 제청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책임 총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언론 특파원 이력을 살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을 하는 등 외교부문에서도 일정 역할을 하고 있다.

 

김경수, 안희정, 이재명 등 여권의 대선주자들이 크고 작은 이유로 차례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이 총리의 존재감은 극대화 되고 있다. 

 

벌써 여권에서는 “이 총리가 총선에서 역할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잠재 대권주자의 지지율은 대선이 3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큰 의미가 없다는 시각도 있지만, 지난해 7월 이후 여권 차기주자 1위를 고수해왔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이 총리가 대선에 나설 경우, 야권의 대항마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왔다는 점에서 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다.

 

만일 이 총리와 황 대표가 대선에서 맞붙을 경우 유래없는 ’총리의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의 후광효과를 등에 업고 있다는 점, 황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후광효과가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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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8 [11:4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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