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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불출마’ 띄우는데 한국당은 ‘패트 가산점’ 비난 쇄도
한국당 내부서 “오만 프레임 조심해야”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10/25 [09:22]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철희·표창원 의원의 불출마로 총선 정국의 선공을 울렸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조국 사태’ 종결에 따른 표창장 수여식과 패스트트랙 가산점 논란에 휩싸이며 술렁이고 있다.

 

여당에서는 ‘책임정치’에 통감하며 이해찬 대표를 필두로, 이철희·표창원 의원 등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반면 야당에서는 불출마를 번복하는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오만하다는 역풍이 걱정”이라는 말이 흘러나온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 최고위원 중 몇몇 인사들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해 “조국 전 장관의 사퇴를 끌어낸 것은 국민과 당원”이라며 “자축할 때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조 전 장관 인사검증 과정에서 의혹 제기에 앞장선 의원들에게 표창장과 상품권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장 수여식은 여론의 지탄을 받았고, 보수언론인 <조선일보>조차 개탄하면서 “희망이 없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한국당의 한 의원은 “실제로 ‘지금 이럴 때냐’는 항의성 민원도 받았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와 나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패스트트랙 가산점’에 긍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크다.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한국당 의원 59명이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이들의 공을 높이 평가해 공천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패스트트랙 가산점’을 주려면 다른 사례에 대해서도 가산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형평성 차원에서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민주당에서 먼저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총선 정국의 선공을 울린 가운데 한국당의 분위기는 살아나지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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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5 [09:2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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