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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체제로 총선 힘들어” 경고 메시지 날린 박근혜
홍문종·조원진 ‘투톱’ 불화설까지 겹치며 우리공화당 내우외환
 
이숙연 기자 기사입력  2019/10/25 [08:21]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병상 정치의 시동을 거는 것일까.

 

어깨 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우리공화당을 겨냥해 “지금 우리 공화당 체제로는 총선을 치르기 힘들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보수 세력의 구심점 중 하나로 꼽히는 박 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면서 총선에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박 전 대통령은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이러한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우리공화당 핵심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최근 ‘지지율도 침체 상태고, 현역 의원도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 우리공화당으로 선거를 치르기 힘든 상태’라는 취지의 말을 하는 걸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공화당 체제로 힘이 든다고 해서 자유한국당과 즉시 손을 잡으라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책임이 있는 한국당과 손을 잡을 경우 박 전 대통령과 관계를 단절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왼쪽 어깨 수술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수술을 하고 같은 곳에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반(反)조국 집회에 흡수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탄핵반대 진영의 주도권을 상실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 

 

또한 홍문종·조원진 투톱 체제의 불화설도 퍼지면서 당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당사자들은 “갈등설까지는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불씨는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우리공화당 경고성 메시지설(說)’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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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5 [08:2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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