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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유승민·‘신중’ 안철수계…바른미래의 앞날은?
결국 劉·安 쪼개지나
 
안호균 기자 기사입력  2019/10/22 [11:24]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손학규 대표측 당권파와 대치를 이어가다 ‘12월 탈당’을 예고했다. 하지만 안철수계 의원들이 ‘신중 모드’로 돌아서며 바른미래당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손 대표 퇴진 여부를 둘러싸고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갈등이 장기화되는 시점에 유 의원이 ‘12월 탈당’을 놓고 안철수계와 이견이 생겨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소속인 안철수계 의원 7명은 22일 오전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과 비공개 회동에서 당 진로를 논의했다.

 

이날 비공개 모임은 손 대표 측 ‘당권파’인 김동철 의원이 ‘당의 진로를 논의하자’며 마련했다. 바른미래당에서 활동중인 국민의당 출신 의원 16명, 비당권파(7명)와 당권파(9명)가 모두 모였다.

 

이날 모임 참석에서 호남계 비당권파 의원들의 고민이 묻어난다. 비당권파 의원들은 일단 당권파에 반대하기 위해 변혁에 합류했지만 유 의원이 이끄는대로 자유한국당에 합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 유권자들이 보수정당에 합류하는 의원들을 용납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또한 안철수 전 의원의 입장이 불분명한 것도 ‘탈당’에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로 꼽힌다. 안 전 의원의 의사를 확인하기 전에 섣불리 행동했다가 안 전 의원의 외면이라도 받으면 정치생명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일단 호남계 비당권파 의원들은 ‘탈당보다 손 대표 퇴진이 먼저’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유승민계 내부에서조차 이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유승민계 오신환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이 (탈당에 대한) 생각을 먼저 말한 것 같다”며 탈당 논의에서 한발짝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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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2 [11:2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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