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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아베와 ‘친서외교’ 가동하나…한일 갈등 진정세?
한일 간 대화 필요성 강조…문제 해결 의지 밝힐 듯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10/18 [11:56]


문재인 대통령이 나루히토(德仁) 천황 즉위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친서를 보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두 정상간 ‘친서외교’ 가동이 양국 외교가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만약 친서가 오갈 경우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그에 대한 일본의 보복성 경제조치 등으로 인해 한일 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상황에서 한일 갈등을 푸는 실마리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천황 즉위식 참석차 오는 22일 출국하는 이 총리는 18일 보도된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는 것이 좋겠지요’라고 말해 자신이 ‘네 써주십시오’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에 대해 “두 분(문 대통령과 이 총리) 사이에 그런 대화는 있었다”면서 “‘친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총리의 발언을 부인하지 않은만큼 청와대에서는 친서를 준비하고, 보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례상 친서에 현안과 관련한 세세한 각론이 실리지는 않는만큼 한일 관계 경색 국면을 풀자는 총론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면서 관계 회복의 의지를 시사했다.

 

또한 이 총리가 방일 기간 중 아베 총리와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여, 문 대통령의 대화 의지까지 전달되면 친서를 통한 경색 국면 해결이라는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직접 천황 즉위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문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감안해 참석을 고려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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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8 [11:56]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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